김천 김태완 "적극적인 성남, 싸우기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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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감독이 적극적으로 변한 성남을 오히려 환영했다.
김천 상무는 8월 5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성남 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아직 스타일을 잘 모른다. 대표팀을 많이 나가서 벤투 감독이 더 잘 알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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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태완 감독이 적극적으로 변한 성남을 오히려 환영했다.
김천 상무는 8월 5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성남 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벼랑 끝에 몰렸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리그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다.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7월 5일 제주전 4-0 승리 이후 기세가 확 꺾였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득점포도 단 하나 없었다.
꼴찌 성남과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이날 경기에 패하면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어든다. 자칫 최하위 추락도 걱정해야 한다.
기존 선수들이 전역하고 신병이 들어오는 어수선한 시기다.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은 이번 경기가 김천에서의 마지막 경기다.
김태완 감독은 조규성의 마지막 경기에 대해 "동아시안컵 갔다온 후로 3경기를 뛰는 상황을 보려고 했는데 2경기를 빠졌다"며 "마지막 각오로 잘 뛸 것이다"며 기대했다.
김천은 지난 4월 성남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지만, 지금의 성남은 다르다. 2연승으로 기세가 올랐다.
김태완 감독은 "지금 상태가 싸우기 더 좋다"며 "잠그면서 역습하는 팀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나오는 팀이다. 우리에게도 찬스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병'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의욕은 앞서지만 경기를 안 해봐서 체력이 어떤지를 알 수 없다. 조심스럽게 데리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아직 스타일을 잘 모른다. 대표팀을 많이 나가서 벤투 감독이 더 잘 알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이)영재는 후반 대기다. 시즌 마지막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와야 한다. 출전을 많이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사진=김태완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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