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려아연에 4700억 투자..수소·신재생에너지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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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고려아연에 4700억원을 투자하며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한화임팩트는 미국 투자 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고려아연 보통주 약 5%(1주당 약 47만5000원, 총 인수금액 약 4700억원)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는 "이번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발 더 앞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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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재생발전 프로젝트, 수소혼소가스터빈 등 사업 협력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화가 고려아연에 4700억원을 투자하며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한화임팩트는 미국 투자 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고려아연 보통주 약 5%(1주당 약 47만5000원, 총 인수금액 약 4700억원)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지분투자와 관련한 대금 납입일은 8월 18일이다. 인수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신규 유치한 투자금을 자회사 케이잼 동박 생산설비 증설(연 6만톤) 등을 위한 증자대금과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관련 자회사 증자대금 등 신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임팩트와 고려아연은 이날 지분투자 계약과 함께 사업제휴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양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관련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동투자, 기술제휴, 공동연구 등 전략적 제휴 및 협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고 고려아연은 한화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및 수소발전사업에 참여한다.
양사는 호주 내 발전 및 전력 판매,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저장·운반·판매를 위해 협력하고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2차전지 핵심 부원료인 가성소다 공급,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는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자원순환 사업 등 미래 성장성 높은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사업제휴를 추진하게 됐다.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는 "이번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발 더 앞서가겠다"고 밝혔다.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은 "한화는 3대 신사업과 관련해 밸류체인 및 인프라 공동 구축, 신기술 교류 및 지원, 안정적인 원료 공급 등에서 제휴가 가능한 파트너"라며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3대 신성장동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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