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75일 만에 최대..PCR검사 예약하면 당일 받는다

임종윤 기자 2022. 8.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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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을 다시 넘은 가운데 사망자가 이달 들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속한 진단이 필요한데 이제부터는 PCR 검사도 예약을 할 경우 즉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임종윤 기자, 코로나19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기자] 

7월 초 한 자릿수 수준까지 줄었던 사망자는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 수준으로 늘어난 지난달 후반부터 늘기 시작하더니 이달 들어 연일 두 자릿수 안팎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5일) 0시 기준으로 47명을 기록해 75일 만에 최고치까지 늘어났는데요.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11만 명대를 넘어섰고, 어제(4일) 78일 만에 3백 명을 넘어섰던 위중증 환자도 하루새 10명 늘어나며 3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요즘 PCR검사 받기가 어렵다던데 이달부터는 좀 간편해진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서 예약만 하면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서울 강남구 2곳,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등 전국 7개 보건소에서 시행 중인데요.

정부는 이달 안에 전국의 모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 처방이 지지부진하다고요? 

[기자] 

현재 확보된 먹는 치료제는 총 106만 회분이고 올 하반기 중에 94만 명 분이 추가로 도입되면 총 200만 회 분이 되는데요.

지난 1월 첫 도입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30만 명 분만 사용되고 75만 명분의 재고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왜 이렇게 부진한 건가요? 

[기자] 

가장 많이 확보된 팍스로비드의 경우 함께 먹으면 안 되는 병용금기약물이 23가지나 되기 때문입니다. 

일선 병의원에서 환자에 대한 병력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어 적극적으로 처방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건데요.

정부는 병용금기약물 제한이 적은 라게브리오로 대체하거나 주사제인 렘데시비르를 적극 처방해 중증화를 최소화해달라고 각 의료기관에 요청했습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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