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썰전라이브] 김근식 "대통령, 휴가 복귀 뒤 쇄신안 낼 것..그제와 상황 달라져"

박성태 기자 2022. 8.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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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김유정 전 국회의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김유정 / 전 국회의원 : 그러니까 공무원들 얘기 나온 김에 제가 조금 보태자면 두 가지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들 김대중 대통령 존경한다고 하는데 왜 DJ 노선은 따르지 않는지 참 궁금한데요. DJ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공무원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고 개혁의 주체다. 개혁의 동반자다 이런 말씀 늘 강조하셨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어떻게 했습니까? 국방부 지금 속이 어떨까요. 여가부 어떨까요? 경찰은 마음이 어떨까요. 교육부 공무원들은 어떨까요? 교육부 장관, 차관, 차관보, 전부 다 교육 비전문가들이거든요. 거기 모아놓고 지금 5세 입학 턱 던져놓고 이 난리가 났는데 어떻게 생각할까요, 공무원들이. 공무원 복지 규정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첫째 심각한 문제다. 개혁의 동반자 이걸 꼭 명심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한 해에 매년 이루어지는 부처의 업무보고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실국장들 다 같이 배석하고 그때 최초로 대통령 얼굴을 보면서 상견례하는 자리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무엇이구나, 우리 부처의 업무에 어떤 부분에 방점을 찍고 계시는구나, 소신이 무엇이구나 이런 얘기를 듣고 또 보고드리고 하는 자리예요. 또 굉장히 격렬한 논쟁을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수석들 다 배석하고 그 자리가 사실은 부처에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자리인데 그걸 장관하고 독대하면서 그것도 장관 얘기 듣는 것보다는 당신 말씀을 더 많이 하시면서. 박순애 장관 사태도 이렇게 난 거 아닙니까? 1:1 장관 독대하고 5세 입학 딱 던졌는데 공무원들이 우리는 모릅니다. 장관이 독대하고 오신 거예요. 이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두 가지 문제 굉장히 심각하다고 보고요.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정말 국정운영 못한다. 10%대 금방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10%대까지는 국가의 불행이고요. 10%대까지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되고.]

[김성회 /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뭘 바꿔주셔야 되는데.]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바꿔주실 거라고 일단 썰라에서도 열심히 하고 또 대통령께서도 휴가 기간이니까 생각이 없지 않겠습니까?]

[김성회 /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아니, 그저께 나온 얘기는 3개월 됐는데 뭘 바꾸냐고 대통령이 말씀하셨다고 하니.]

[윤희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건 그저께고. 월요일날 뭘 갖고 오실지는. 시간이 많아요.]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그저께도 있고, 어제도 있고, 오늘도 있고.]

[앵커]

24%를 받기 전이었으니까.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여러 여론을 통해서.]

[김성회 /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절대 정국구상하는 휴가기간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는데.]

[윤희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거는 월요일.]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주초고.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김성회 /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혹시 교수님의 간절한 바람 아닙니까?]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아닙니다. 월요일날 보시죠, 한번. 우리가 희망의 흔적을 보고 있기 때문에.]

[김성회 /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100일 기자회견도 안 한다는 말씀도 나오고 있어서.]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그것도 주 초 이야기고요. 그래서 오늘 변곡점으로 해서 왜냐하면 당내 상황들이 일정 정도로 정비가 됐기 때문에 오늘을 변곡점으로 해서 아마 다음 주에 출근할 때는 확실히 변화했구나, 바뀌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실제 어떻습니까? 윤희석 대변인님도 종종 대통령 측근들 얘기도 듣고 같이 보지 않습니까? 윤 씨기도 하고. 그런데 물어보면 대통령님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지지율이나 여러 정국에 대해서.

[윤희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글쎄요, 제가 직접 뵌 지가 오래돼서 그것까지는 모르겠는데.]

[김성회 /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직접 뵈실 때 지지율, 선거 때는 지지율에 대통령 후보께서 많이 좀 마음을 쓰셨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윤희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인지상정 그 정도. 왜 신경을 안 쓰시겠어요. 당연히 예민한데 그것을 드러내냐 안 드러내냐의 문제인데. 역으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하겠다는 얘기는 일단 머릿속에 지지율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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