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장균 YTN 사장, 문재인과의 관계 고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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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균 YTN 사장이 자신을 '문재인 대통령의 총선 당시 공보팀장'이라고 표현한 YTN 소속 기자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우장균 YTN사장은 문재인과의 관계를 고백하라"고 비판했다.
이 성명서 후미에 기자들은 '변씨의 인터뷰를 접하다 보니 변씨와 친분이 있는 YTN 우장균 사장(2012년 총선 당시 문재인 캠프 공보팀장)이 떠오른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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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균 YTN 사장이 자신을 ‘문재인 대통령의 총선 당시 공보팀장’이라고 표현한 YTN 소속 기자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우장균 YTN사장은 문재인과의 관계를 고백하라”고 비판했다.
또 “그런 우 사장이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언론보도를 인용해 사내게시판에 공보팀장이라 올렸다고 고소한 배경이 의아스럽기만하다”며 “우 사장의 행동을 두고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와의 꼬리자르기’라는 비아냥마저 나오고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계일보는 우 사장이 YTN 기자 11명을 고소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마포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YTN 기자 11명에게 우 사장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소환을 통보했다.
언론사 대표가 자사 소속 기자들을 고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회 안팎에서는 우 사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전 정권의 색깔을 지우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9월 취임한 우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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