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시절 '1호 영입'과 재회하나..로마행 가능성 언급

김환 기자 2022. 8.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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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처음으로 영입했던 선수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3천만 파운드(약 473억)로, 당시 22세의 선수 치고는 꽤나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활약을 이어가며 이적한 뒤 곧바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첫 시즌임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과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한동안 맨유의 수비를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됐다.

맨유 시절 바이를 영입했던 감독인 무리뉴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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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처음으로 영입했던 선수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인공은 에릭 바이다. 비야레알 시절 두각을 드러내며 스페인 라리가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바이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열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3천만 파운드(약 473억)로, 당시 22세의 선수 치고는 꽤나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바이는 기대에 부응하듯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활약을 이어가며 이적한 뒤 곧바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첫 시즌임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과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한동안 맨유의 수비를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됐다. 두 번째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고, 맨유에서의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18-19시즌부터는 출전 기회도 많이 없었다. 리그에서 출전한 경기는 고작 12경기, 그 중 선발은 8경기에 불과했다. 이후로는 비슷했다. 바이는 빅터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 새로 영입된 자원들에게 계속해서 자리를 내주며 정말 간간히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는 정도의 선수로 남았다.


사실상 맨유에서는 더 이상 자리를 잡기가 힘든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린델로프, 매과이어, 바란은 물론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데려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까지. 바이는 이제 4옵션 센터백으로도 기용되기 어렵다. 나이가 아직 28세인만큼, 뛸 수 있는 새 팀을 찾는 것이 바이 입장에서도 낫다.


맨유 시절 바이를 영입했던 감독인 무리뉴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정확히는 AS 로마다. 로마는 파울로 디발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 알찬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다. 영국 ‘팀토크’는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로마가 바이를 임대로 영입하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 로마는 800만 유로(약 106억)의 구매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바이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로마 외에도 바이가 세비야로 이적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세비야는 최근 주전 센터백 조합인 줄스 쿤데와 디에고 카를로스가 모두 팀을 떠나며 수비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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