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윤성준, "열심히 해서 재계약을 하겠다"

손동환 2022. 8.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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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서 재계약을 하겠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 시즌 중반부터 팀 체질을 개편하고 있다.

2018~2019 시즌 통합 우승 주역이었던 이대성(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라건아(현 전주 KCC)를 2019~2020 시즌 초반 트레이드했고, KBL 최고의 레전드였던 양동근은 2019~2020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4순위로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윤성준(182cm, G)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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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서 재계약을 하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 시즌 중반부터 팀 체질을 개편하고 있다. 2018~2019 시즌 통합 우승 주역이었던 이대성(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라건아(현 전주 KCC)를 2019~2020 시즌 초반 트레이드했고, KBL 최고의 레전드였던 양동근은 2019~2020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원들에게 집중했다. 2019~2020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국찬(190cm, F)과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영입한 서명진(189cm, G)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두 명의 미래 자원만 보지 않았다. 더 많은 유망주를 원했다. 먼저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등장한 이우석(196cm, G)을 주목했다. 3번째 순번을 얻은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민석(199cm, F)과 김동준(175cm, G)을 얻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우석-신민석-김동준으로 이어지는 1999년생 라인을 확보했다. 일명 ‘99즈’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1999년생 선수가 4명만 있는 건 아니다.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4순위로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윤성준(182cm, G)도 있다. 위에 언급된 4명의 선수만큼은 아니지만, 나름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회가 많았던 건 아니지만, 정규리그도 소화했다. 2경기에서 평균 3분 12초를 뛰었다. 플레이오프 무대도 44초 동안 밟았다.

윤성준은 “뛰어서 영광이었다. 좋기도 했다. 하지만 팀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쉬웠다. 또,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 점도 아쉬웠다”며 프로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그렇지만 D리그에서는 많은 경험을 쌓았다. 10경기 평균 28분 17초를 소화했고, 8.7점 2.8리바운드(공격 1.1) 1.7어시스트에 1.6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도 경기당 1.2개를 꽂았다.

윤성준은 “프로 형들과 부딪히면서, 부족한 걸 많이 느꼈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또, 박구영 코치님께서 ‘1번을 할 줄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셨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어려웠지만, 1번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에 집중했다. 빼앗으러 나갔던 수비 습관도 고쳐야 한다”며 D리그에서 얻은 걸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맞았다. 2004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유재학 감독이 물러난 것. 대신, 조동현 수석코치가 신임 감독이 됐다. 현대모비스의 색깔이 미세하게 바뀔 수는 있다. 선수들 모두 그 점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윤성준은 “팀 수비가 많아서 헷갈렸다. 많이 틀렸다. 조금 더 정신을 차려서, 수비를 틀리지 않아야 한다. 나 때문에, 팀 수비가 흔들리면 안 된다. 그리고 1번을 잘 하려면, 2대2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내 공격도 자신 있게 하고, 빅맨을 보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부터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계약 기간 마지막 해다. 열심히 해서 재계약을 해야 한다. 그게 이번 시즌 최대 목표다”며 목표를 다졌다. 프로 선수로서 살아남겠다는 마음. 그 마음을 유지하는 게 윤성준의 최대 과제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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