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명 사망' 이천 관고동 병원건물 화재 합동 감식

이강 기자 2022. 8.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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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숨진 경기 이천시 관고동 병원건물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오늘(5일) 이뤄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등과 함께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여운철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은 "감식 결과 3층 골프연습장 입구에 있는 1번 방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번 방 내부가 전소됐고 나머지 장소는 피해가 덜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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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숨진 경기 이천시 관고동 병원건물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오늘(5일) 이뤄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등과 함께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여운철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은 "감식 결과 3층 골프연습장 입구에 있는 1번 방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번 방 내부가 전소됐고 나머지 장소는 피해가 덜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기적 요인과 작업자 과실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며 "화재로 인한 연기가 사망자가 나온 4층 병원으로 이동한 경로는 추가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불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으나 짙은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4층 투석 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7분 발생한 불은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29분 꺼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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