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거짓 선동..백현동 의혹이 변형된 민영화"

조현아 2022. 8. 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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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두고 '변형된 민영화'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해 "거짓 민영화 선동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5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의원이 허공에 대고 손가락질하며 선동에 나섰다"며 "이번에도 난데없이 민영화를 들고 나왔다. 윤석열 정부는 민영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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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세훈, 이재명 향해 "거짓 민영화 선동 멈춰달라"
"공공기관 방만 경영 바로잡자는게 이번 혁신안"
"백현동 개발 의혹이야말로 '변영된 민영화' 아니냐"

[싱가포르=뉴시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간) 캄풍 애드미럴티(Kampung Admiralty)의 커뮤니티 시설인 옥상공원을 걷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2.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두고 '변형된 민영화'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해 "거짓 민영화 선동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5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의원이 허공에 대고 손가락질하며 선동에 나섰다"며 "이번에도 난데없이 민영화를 들고 나왔다. 윤석열 정부는 민영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송영길 전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수도권 전체 판세가 흔들리니 '민영화 반대'를 외쳐 아연실색케 하더니 오늘은 또 조금 바꿔 변형된 민영화를 하지 말라고 한다"며 "거짓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 간담회 자리에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대해 "민간과 경쟁하는 부분을 축소·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이게 사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했던 얘기와 똑같다"며 "결국 민간 중심 서비스를 해나가겠다는 뜻으로 변형된 민영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방만 경영으로 공공기관의 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이를 바로잡자는게 이번 공공기관 혁신안"이라며 "고환율, 물가·금리 급등으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극심한 상황에서 공공 부문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혁신안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골프회원권, 호화청사 같은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한다고 돼있을 뿐, 민영화는 추진하지 않는다고 명시돼있다"며 "공공기관의 매각도 없고, 기능 이양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인이 현재 대장동·백현동 개발,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입장 아니냐"며 "백현동 개발 당시 이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동규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을 떼라'고 해서 민간업체가 3000억원대 투자 이익을 거뒀다고 감사원이 발표했는데 이런 것이야 말로 '변영된 민영화' 아니냐"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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