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년만에 흑자전환..상반기 당기순익 1146억
홍성용 2022. 8. 5. 17:45
유통 1번지 부활 신호탄
롯데쇼핑이 3년 만에 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하며 '유통 1번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가 크게 실적을 견인하면서 수년간 지속됐던 실적 부진의 고리를 비로소 끊어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5일 발표한 상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감소한 7조6727억원, 영업이익은 106.3% 늘어난 14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기준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였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2분기 기준 영업이익 585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예측했지만, 실제 공개된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27%, 670% 이상 상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롯데쇼핑 대표) 체제 출범 이후 6개월 만에 드디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김 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슈퍼, e커머스,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로 구성돼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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