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숭이두창 급속확산..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권한울 2022. 8.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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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오브레건 공원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인 7100여 명이 감염된 원숭이두창에 대해 이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PA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4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인 7100여 명이 감염된 원숭이두창에 대해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연방정부는 발열, 몸살,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인력 등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비어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지난 5월 중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71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확산하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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