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사망 두 달 반 만에 최다..군·학교 방역 강화

차승은 2022. 8.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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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또 11만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모두 두 달 반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정부는 입영 전 군인이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하고, 학교 개학시기에 맞춰 집중 방역을 실시합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만 2,901명.

하루 전보다 5,000여 명 늘며 10만 명대로 내려간 지 하루 만에 다시 11만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497명 나왔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도 2명 더 확인돼 누적 16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인천에 사는 20대와 30대로, 멕시코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 중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20명으로,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지난 3일 처음 300명을 넘은 데 이어 10명이 또 늘었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47명 나와, 약 두 달 반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표적방역'에 따라 정부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의 방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최근 군 시설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입영 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군 입대 전 3일 안에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입영통지서를 지참해서 오시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개학을 앞둔 학교와, 이동통신사 콜센터 등도 방역 점검을 강화합니다.

보건소 PCR 검사 당일 예약제도 실시합니다.

일단은 서울 강남구,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전국 7개 선별진료소에서 먼저 시행하고, 추후에 검사 수요와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코로나_확진자 #코로나_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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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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