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PCR 검사 줄서다 '땀 뻘뻘'.."이젠 당일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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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줄을 서지 않고 코로나19(COVID-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당일 예약 기능이 도입돼 원하는 시간에 대기 없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PCR 검사 대상자가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당일 예약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면 대기 없이 즉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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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줄을 서지 않고 코로나19(COVID-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당일 예약 기능이 도입돼 원하는 시간에 대기 없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군 입영자 대상 PCR 선제 검사도 재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PCR 검사 당일 예약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현재 경남 양산시, 충남 천안시, 경남 창녕군, 울산 중구, 충남 아산시 등 7개 보건소에서 운영중이다. 이달 전국 보건소에서 당일 예약 시스템 사용이 가능해진다.
PCR 검사 대상자가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당일 예약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면 대기 없이 즉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60세 이상, 밀접접촉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해외 입국자 등이다.
선별진료소에 방문자가 늘어나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접촉자 간 감염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당일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선별진료소의 밀집도와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 신속성은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각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문자메시지, QR코드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원하는 방문시간을 선택하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당일 예약이 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자체 및 보건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당일 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보건소를 확대하는 한편, 시범 운영한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시스템을 지속 개편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군 입영자를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재개한다. 오는 16일 입영자부터 검사 대상자다. 대상자들은 입영통지서를 지참하고 오는 12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2901명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10만명대지만 증가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일주일전인 지난달 29일(8만5230명)에 비해 1.3배 많은 수준이다. 일주일간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이 멈추고 증가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3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1명당 감염시키는 추가 감염자를 의미한다. 1 이상은 유행 확산을 의미하지만 7월 둘째주 1.58에서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320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47명이 발생했다. 지난 5월22일(54명) 이후 최다 규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유행 규모에 따라 일정 비율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그 비율은 계속 낮아진 상태"라며 "예전 하루 최고 사망자 수준이 400명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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