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214억 적자전환
김제관,박윤구 2022. 8. 5. 17:27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이 업황 둔화 여파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케미칼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조5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이 분기 적자를 낸 것은 2020년 1분기 이래 2년여 만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올해 상반기는 원료가 상승, 수요 둔화로 업황이 나빠지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2438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35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흑자를 냈지만 코로나19 특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위생용 장갑 소재인 NB라텍스 등 합성수지 사업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3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84억원으로 7.5%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 매출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조5410억원을 기록했다.
[김제관 기자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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