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외고 폐지 논란..교육부 또 뭇매
전형민 2022. 8. 5. 17:24
업무보고 포함, 학부모들 반발
교육부가 내놓은 학제 개편안 파장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국 외국어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업무보고 내용에 포함된 '자사고 존치, 외고 폐지' 방침에 반발하면서다.
전국외고학부모연합회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나 공청회를 거치지 않은 교육부 장관의 일방적인 발표는 졸속 행정"이라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외고 폐지 정책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명백히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사고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외고는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전국 30개 외고 교장들로 구성된 전국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도 "시대착오적이고 반교육적"이라며 폐지 방침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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