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사진가 원춘호의 '천년와(瓦) 사진전

김명원 2022. 8. 5.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와사진가 원춘호의 14번째 개인전인 '천년와(瓦) 사진전'이 오는 8일부터 대구의 대덕문화전당 특별기획 초대전으로 열린다.

한옥 그중에서도 기와를 다루고, 필연적으로 형태미와 선의 균형감을 통해 재해석하지만 본질일 뿐 부성(父性)을 회고하고 은유와 상징으로 삶을 들여다본다는 국내 유일의 기와 사진가인 원춘호의 천년와(瓦) 전시는 20일까지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기와사진가 원춘호의 14번째 개인전인 '천년와(瓦) 사진전'이 오는 8일부터 대구의 대덕문화전당 특별기획 초대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의 5대 궁궐을 비롯하여 해인사, 통도사, 부석사 등 전국의 유명 사찰을 답사하며 담은 한국의 고유성과 민족의 숨결이 담긴 기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의 고유한 기와가 빛을 만나 천년의 신비한 이야기를 간직한, 예술로 태어난, 원춘호 작가의 개인전 천년와(瓦) 사진전은 동양의 전통적인 건축부재인 기와를 소재로, 빛의 절제를 통해 이미지를 단순화시키며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과감한 경계의 미를 표현했다.

“기와장인(瓦工)이었던 아버지의 가업을 사진으로 잇고 있다”는 원춘호 작가는 규격화되고 단조로워서 세심한 표현이 요구되는, 그래서 사진의 소재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와를 자기만의 색과 멋으로 20여 년간 담아왔다. 화재로 붕괴된 숭례문 기와의 복원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인연이 시작된, 인간문화재 이근복 번와장(?瓦匠)과 함께 전국의 국보와 보물 등의 문화재와 고건축의 수리 보수 및 복원 작업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주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내에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랑채로 알려진 운현궁 아재당(我在堂)의 재건 공사를 2년 여간 마무리 지었다.

한옥 그중에서도 기와를 다루고, 필연적으로 형태미와 선의 균형감을 통해 재해석하지만 본질일 뿐 부성(父性)을 회고하고 은유와 상징으로 삶을 들여다본다는 국내 유일의 기와 사진가인 원춘호의 천년와(瓦) 전시는 20일까지 열린다. 입장료 무료. 2022.08.05. 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