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신간 다이제스트 (8월 6일자)

김슬기 2022. 8.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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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이 갈라놓은 新냉전 시대
차가운 평화의 시대 / 최계영 지음 / 2만2000원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경제에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있다. ICT 산업 전문가인 최계영 박사가 미·중 간 기술패권의 핵심인 반도체와 인공지능, 컴퓨팅 스택(stack)에서 양국 간 경쟁 전략을 분석하고,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간 체제·가치와 기술 정책의 연결 고리를 박진감 넘치는 통찰력으로 분석한 책이다. 국가 간 바라보는 시각이나 세계관, 체제 간 이질성은 기술 블록 간 분리로 더욱 강화된다고 예측한다. 인문공간 펴냄.

◆ 3가지 시나리오로 본 韓 경제위기
R의 공포가 온다 / 김효신 지음 / 2만원

민간 기업을 거친 금융위원회 과장인 저자는 한국에 당장 닥칠 수 있는 미래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심각한 경제위기,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며 경제가 서서히 회복된다는 시나리오다. 저자는 "경제위기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위기는 기회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트러스트북스 펴냄.

◆ 환율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환율 비밀 노트 / 최재영·오정석 지음 / 2만원

오늘날 세계 경제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환율'을 빼놓을 수 없다. 환율을 모르고서는 세계 경제 흐름이라는 거대 담론은 물론, 국내 경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힘들다. 저자는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비롯해 오랫동안 금융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율의 기본 개념부터 환율 변화 예측까지 경제를 전망하기 위해 필요한 환율 관련 지식을 모두 담아냈다. 시공사 펴냄.

◆ 70대 뉴요커의 신랄한 도시풍자
나, 프랜 리보위츠 / 프랜 리보위츠 지음 / 우아름 옮김 / 1만8000원

70대 뉴요커는 신랄한 재치와 위트로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도시인처럼'의 주인공인 프랜 리보위츠가 그동안 여러 잡지에 발표했던 글을 묶어 펴낸 '대도시 생활'(1978), '사회 탐구'(1981) 두 권을 묶었다. 앤디 워홀이 창간한 잡지 '인터뷰'에 칼럼을 기고하며 글쟁이로 자리 잡은 작가의 풍자 칼럼을 만날 수 있다. 문학동네 펴냄.

◆ 4차산업혁명 시대의 노동력
일을 지배하는 기술 / 최형렬 지음 / 1만8800원

무신사의 29CM 신사업 기획 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형렬의 첫 책으로 SK, 알리바바, 쿠팡 등 국내외 기업들을 거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개하고 변화하는 기업의 생리와 직장인으로서 자신만의 업무 태도를 정립하도록 돕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식과 정보'가 노동력의 실체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변화에 빠르고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1세기북스 펴냄.

◆ 전세계 휩쓴 '바람의 그림자' 프리퀄
천사의 게임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 송병선 옮김 / 2만7000원

위대한 작품을 향한 열망에 사로잡힌 천재 작가 다비드 마르틴과 그 갈망을 집어삼키려는 파괴적인 유혹을 그린 이 작품은 1500만 독자가 열광한 '바람의 그림자'의 프리퀄이다. 2020년 세상을 떠난 작가가 남긴 이야기가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진리를 보여준 대표작 중 하나다. 13년 만에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문학동네 펴냄.

[정리 =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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