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대주단·시공단에 7000억 대출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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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업단과 대주단에 오는 23일 만기인 7000억원 규모 사업비 대출의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사업 정상화와 공사 재개를 위한 시공단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분양을 통한 사업비 상환이 가능하도록 대출 기한의 연장을 요청한 것"이라며 "조합은 (최근 구성된) '사업정상화위원회'의 순조로운 출범 이후 합의 사항을 성실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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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업단과 대주단에 오는 23일 만기인 7000억원 규모 사업비 대출의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사업비 대출 변제능력 부재로 시공단과의 공사비 증액 다툼에서 수세에 몰렸다. 시공단이 대출금을 대신 갚은 뒤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현 조합 집행부가 전원 사퇴하는 것으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사업 정상화와 공사 재개를 위한 시공단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분양을 통한 사업비 상환이 가능하도록 대출 기한의 연장을 요청한 것"이라며 "조합은 (최근 구성된) '사업정상화위원회'의 순조로운 출범 이후 합의 사항을 성실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 오는 12월까지 일반분양 신청 및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기 때문에 분양 대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조합의 7000억원 상환은 수월할 전망이다.
시공단 관계자는 "아직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대출 기간 연장은 시공단이 아닌 대주단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위변제는 보증인의 신용 문제 때문에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구상권 청구 역시 배임 소지가 있어 배제할 수 없지만, (청구를) 연기하는 것은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를 짓는 역대 최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공사비 증액에 대한 조합과 시공단의 갈등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지난 4월 15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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