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기시다 , 中 '대만 봉쇄' 군사 훈련 한목소리 비판
도쿄=이상훈 특파원 2022. 8. 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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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5일 조찬 회동에서 중국의 '대만 봉쇄' 군사 훈련을 한목소리로 강하게 비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만) 방문은 대만의 현상 변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중국이 우리 방문을 (군사 훈련의) 핑계로 삼고 있다"고 중국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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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5일 조찬 회동에서 중국의 ‘대만 봉쇄’ 군사 훈련을 한목소리로 강하게 비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만) 방문은 대만의 현상 변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중국이 우리 방문을 (군사 훈련의) 핑계로 삼고 있다”고 중국을 겨냥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어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은 대만을 고립시키려 한다. 우리와 대만의 우정은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고 통화만 했다.
기시다 총리도 펠로시 의장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대만해협의 평화 안정과 유지를 위해 미국과 일본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중국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진 데 대해 “일본 안전보장과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중국을 강하게 비판하고 항의했다”며 “군사 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중국에) 요구했다고 펠로시 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펠로시 의장에게 미일 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리더십 발휘도 요청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EEZ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지자 중국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미일 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
일본 정부는 펠로시 의장이 4일 밤 요코타 주일미군 기지에 도착할 때 오다와라 기요시(小田原潔) 외무성 부대신(외교부 차관)을 직접 보내 영접하도록 했다. 펠로시 의장이 한국에 도착할 때 관계자가 아무도 나가지 않은 한국과 비교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만) 방문은 대만의 현상 변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중국이 우리 방문을 (군사 훈련의) 핑계로 삼고 있다”고 중국을 겨냥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어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은 대만을 고립시키려 한다. 우리와 대만의 우정은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고 통화만 했다.
기시다 총리도 펠로시 의장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대만해협의 평화 안정과 유지를 위해 미국과 일본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중국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진 데 대해 “일본 안전보장과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중국을 강하게 비판하고 항의했다”며 “군사 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중국에) 요구했다고 펠로시 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펠로시 의장에게 미일 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리더십 발휘도 요청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EEZ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지자 중국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미일 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
일본 정부는 펠로시 의장이 4일 밤 요코타 주일미군 기지에 도착할 때 오다와라 기요시(小田原潔) 외무성 부대신(외교부 차관)을 직접 보내 영접하도록 했다. 펠로시 의장이 한국에 도착할 때 관계자가 아무도 나가지 않은 한국과 비교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쿄=이상훈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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