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음주 당대표 박탈시 즉각 법적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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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전환 시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회원들도 이 대표와는 별개로 비대위 전환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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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개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듯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전환 시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사실상 비대위로 전환 시 대표직 지위가 자동으로 박탈되기 때문에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법적 공방으로 전면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차기 당 지도부 선출 여부 등을 둘러싸고 당내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과 현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판단하고,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ARS방식으로 제3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안과 비생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한다. 당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임 임명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로써 비대위 전환이 완료되면 이 대표는 즉각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준석측 관계자는 “오는 9일 전국위 의결이 되면 즉각 당헌 개정, 당 대표 지위박탈 등에 대한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현재 관련 사안 대응과 관련해 변호사와 상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회원들도 이 대표와는 별개로 비대위 전환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로 참여한 당원은 4500명이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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