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천 병원 건물 화재..5명 사망 · 4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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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전에 경기도 이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서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4층짜리 병원 건물에서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불이 시작됐습니다.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음식점과 사무실, 2∼3층에는 한의원과 사무실, 스크린골프장, 4층에는 병원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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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오전에 경기도 이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서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죠.
박세원 기자, 현장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기도 이천 관고동 화재 현장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4층짜리 병원 건물에서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불이 시작됐습니다.
일단 불길은 1시간 10분 만인, 오전 11시 30분에 모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인력 11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과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는데요.
4층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 등 5명이 숨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었던 44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투석전문 병원에 환자와 의료진 등 사람이 많이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입니다.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음식점과 사무실, 2∼3층에는 한의원과 사무실, 스크린골프장, 4층에는 병원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3층에 있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길은 4층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연기가 위층으로 올라오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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