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관련 KB증권·신금투 압수수색

조민정 2022. 8.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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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증권사들을 압수수색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해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DLS) 발행·TRS 계약을 체결한 증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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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부지검, 관련 증권사 압수수색 돌입
1100억원 피해액 발생..피해자들, 검찰 고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증권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스1)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해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는 2017∼2019년 하나은행이 판매한 펀드로,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역 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2019년 말부터 상환 연기나 조기 상환 실패로 1100억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2020년 7월 하나은행, 자산운용사 7곳, 총수익스와프(TRS) 증권사 3곳 및 임직원 등을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행위 드의 금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DLS) 발행·TRS 계약을 체결한 증권사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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