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中 군사훈련은 정당치 않은 '긴장고조' 행위"

김민수 기자 2022. 8.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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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대만 인근에서 진행 중인 중국의 군사훈련이 과도하고 중대하며, 정당하지 않은 중대한 긴장 고조(significant escalation)라며 중국 측에 미국이 위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문을 빌미로 4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고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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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긴장 고조 원치 않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EAS 외교장관회의엔 우리나라와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인도·호주·뉴질랜드 및 아세안 10개국 장관들이 참석한다. 2005년 시작된 EAS에선 역내 전략·정치적 현안을 주로 협의한다.2022.8.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대만 인근에서 진행 중인 중국의 군사훈련이 과도하고 중대하며, 정당하지 않은 중대한 긴장 고조(significant escalation)라며 중국 측에 미국이 위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 블링컨 장관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중국이 한 행동에 대한 어떠한 정당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문을 빌미로 4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고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있다. 훈련은 오는 7일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최소 7대의 정찰기를 대만 인근 해역에 배치했다.

이와 별개로 일본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낙하했다며 즉각 군사훈련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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