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이용, 6일 수원 더비 출격 대기..전북전도 출전 기대

김도용 기자 2022. 8. 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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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의 측면 수비수 이용(36)이 부상에서 회복,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5일 전북 현대에서 수원FC로 임대 이적한 이용은 이적 다음날 펼쳐진 강원FC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 45분을 소화했다.

만약 이용이 수원과의 경기에 뛰지 못해도 오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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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임대 이적 후 허벅지 부상
"이제는 충분히 뛸 수 있는 상황"
프로축구 수원 FC의 수비수 이용이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8.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의 측면 수비수 이용(36)이 부상에서 회복,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이용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은 5일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당했던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다. 90분 풀타임은 힘들지만 경기를 뛰는데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전북 현대에서 수원FC로 임대 이적한 이용은 이적 다음날 펼쳐진 강원FC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 45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용은 당시 경기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약 3주 동안 회복과 재활에 매진했다.

이용은 "(강원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뒤 5분 만에 통증을 느꼈다. 나름 홈 팬들 앞에서 뛰는 첫 경기인데 아쉽게 물러나고 싶지 않아 꾹 참고 뛰었다"면서 "경기 후 검사 결과 허벅지 안쪽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상황에서 다소 무리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용은 부상 후 회복에 전념, 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용은 "김호곤 단장님과 김도균 감독님께서 모두 '서두르지 말고 마음 편하게 회복에 집중해 완벽하게 나은 뒤 뛰라'고 격려해주셨다. 덕분에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치료에 전념했고 이제는 충분히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용의 복귀는 수원F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수원FC는 강원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하는 수원FC는 경험이 많고 측면에 힘을 더해줄 이용의 합류는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이용이 수원과의 경기에 뛰지 못해도 오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수원FC 관계자는 "K리그에는 임대 신분으로 원소속 구단과의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이 없다. 따라서 이용의 몸 상태만 괜찮다면 전북과의 경기 출전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5년6개월 동안 몸 담았던 전북을 이적 후 1개월도 안 돼 상대하게 된 이용은 "전북은 분명 내게 특별한 팀이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이는 잠시 뒤로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장에서 진심을 다하는 것이 수원FC 팬과 전북 팬 모두에 대한 예의"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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