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천 화재 추가 인명피해 없도록 만전 기하라"

이상민 장관에게 지시..투석전문병원 화재로 환자·간호사 등 5명 사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8.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이천의 의료기관 입점 건물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 기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경기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 투석전문병원의 환자, 간호사 등 5명이 숨졌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