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지수, 2500선 회복 눈앞에..외국인 7일 연속 '사자' 행렬

노자운 기자 2022. 8. 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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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373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선택을 받은 시총 5위 LG화학은 5.42% 오르며 64만20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되며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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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9포인트(0.72%) 오른 2490.80으로 마감하며 2500선을 목전에 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373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SDI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하루 만에 총 717억원어치를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LG화학,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외국인 순매수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23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5일 하루 만에 4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은 738억원어치를, 삼성SDI는 69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이 밖에 LG화학, SK하이닉스 등 외국인 순매수액이 큰 종목들을 많이 판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선택을 받은 시총 5위 LG화학은 5.42% 오르며 64만2000원에 마감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주가(6만1500원)로 거래를 마쳤다.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0.68% 오른 44만6000원을 기록했다.

대형 제약주들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3%, 셀트리온은 4.2%, SK바이오사이언스는 4.4% 올랐다. 미국 보건당국이 원숭이두창의 유행을 비상사태로 선언한 영향이 컸다.

4일(현지 시각)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자비에 베케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면서 “이를 위해 모든 미국인들이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이는 WHO에서 내리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되며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급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8원 내린 1298.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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