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268억' 저렴..알베스 경험 전수받은 RB, 맨유가 노린다

김환 기자 2022. 8. 5.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의 라이트백 세르지뇨 데스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는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풀백 데스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스트를 영입하기 위해 1,700만 파운드(약 268억)를 지불할 것이다"라며 맨유가 데스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데스트는 윙어 출신의 풀백으로, 아약스를 거쳐 202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의 라이트백 세르지뇨 데스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는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풀백 데스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스트를 영입하기 위해 1,700만 파운드(약 268억)를 지불할 것이다”라며 맨유가 데스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데스트는 윙어 출신의 풀백으로, 아약스를 거쳐 202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아약스 시절부터 여러 클럽들이 데스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을 정도로 재능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보장됐던 선수다. 넬송 세메두를 울버햄튼으로 보낸 바르셀로나도 데스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데스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하지만 빅리그 생활은 쉽지 않았다. 데스트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고, 입단 초기 받았던 기대와는 달리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행히 지난 시즌에는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부상에 계속해서 발목을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데스트의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점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데스트의 경기력이 급상승한 이유로 다니 알베스의 존재가 지목됐다. 알베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돕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이미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이룬 알베스는 바르셀로나를 돕는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자신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주급과 함께 두 번째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출전도 중요하지만, 알베스의 역할은 자신의 경험을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전수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많은 수혜를 본 선수가 바로 데스트. 데스트는 알베스와 같은 오른쪽 풀백이었기 때문에 알베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고, 경험이 전수됐다는 점은 데스타가 나선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력이 올라오자, 맨유 이적설에 제기된 것이다. 데스트의 맨유행이 언급된 이유에는 두 팀의 이해관계도 어느 정도 맞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와 디오고 달롯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오른쪽 풀백을 찾는 중이다. 또한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큰 돈을 지출했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 재정적 균형을 맞춰야 하고, 데스트는 바르셀로나가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어줄 수 있는 선수들 중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