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상반기 매출액 첫 1조원 초과 달성

황재희 2022. 8. 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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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5961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1%, 영업이익은 21.3% 각각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반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케미컬 사업 부분의 매출 증대 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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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분기 영업익 1990억…전년 比 21.3%↑
매출 5961억원…사상 최초 반기 연결매출 1조원 초과 달성

(사진=셀트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5961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1%, 영업이익은 21.3% 각각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반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케미컬 사업 부분의 매출 증대 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품목이 유럽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미국 내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국내 케미컬 사업부문과 국제조달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2.3%, 트룩시마 26.5%, 허쥬마 12.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획득해 허가와 시장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이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7월 1일부터 미국 내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애브비와 특허 합의를 완료했으며, 최근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IND)도 FDA에 제출하면서 제품의 추가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혁신 신약 및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에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익수다와 함께 ADC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바이오랩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및 아토피 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등 분야에서도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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