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들 "남원하수처리장 증설 피해 합리적으로 보상하라"

이정민 2022. 8.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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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마을 해녀들이 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나섰다.

태흥2리 마을 해녀 수십명은 5일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남원하수처리장 증설 추진에 따른 피해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업피해조사 보고서 공개와 합리적인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에 따르면 남원하수처리장 증설은 현재 8000㎥인 하루 처리 용량을 1만6000㎥ 규모로 늘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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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흥2리 해녀 수십명 5일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
“어업피해조사 결과 못 믿어…즉각 재조사 해야”
도 “지역별 보상 조금씩 달라 민원…해결 노력중”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해녀들이 5일 제주도청 앞에서 남원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2.08.05. 73jmlee@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마을 해녀들이 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나섰다.

태흥2리 마을 해녀 수십명은 5일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남원하수처리장 증설 추진에 따른 피해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업피해조사 보고서 공개와 합리적인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어업피해조사 결과를 믿지 못 하겠다”며 “즉각 재조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에 따르면 남원하수처리장 증설은 현재 8000㎥인 하루 처리 용량을 1만6000㎥ 규모로 늘리는 것이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9월 공사가 시작됐고, 208억여원이 투입돼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다.

수 차례 공사 중지 및 재개 등이 이뤄지며 현재 전체 공정은 56~57%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어업피해보상 용역을 시행했고 보고서가 나왔는데 지역별 보상금액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민원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증설 공사는 내년 3~4월까지면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민원 해소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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