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수석, 보수 유튜브 출연..대통령실 "업무 알리는 차원"

양소리 2022. 8.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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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5일 보수 유튜브 채널인 '이봉규 TV'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전화 통화, 예방 일정을 잡지 않은 이유 등을 설명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특정 이념을 지향하는 유튜브에 출연한 게 과연 옳은 결정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중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강 수석의 유튜브 출연은 대통령실 입장을 알리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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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일 보수 유튜브 채널인 '이봉규 TV'에 출연
강승규 "지지율 하락은 '악의적 정치공세'" 발언
대통령실 "민심 안 듣겠다는 게 아냐" 수습 나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출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5일 보수 유튜브 채널인 '이봉규 TV'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전화 통화, 예방 일정을 잡지 않은 이유 등을 설명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특정 이념을 지향하는 유튜브에 출연한 게 과연 옳은 결정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중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강 수석의 유튜브 출연은 대통령실 입장을 알리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 수석이 어떤 방송에 출연하는지를 보고하거나 수석끼리 조율을 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는 경우도 있고,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강 수석의 유튜브 출연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만 수석 등이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적극적으로 저희가 하는 일을 알리는 것인데 마다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국민을 대표하는 언론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통령도 여러 차례 강조했고 참모들한테도 (대통령실의 업무 내용을) 소상히 알리고 이해를 구하라고 했다"고 햇다.

한편 강 수석은 앞서 한 시사 라디오에 출연해 20%대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야당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악의적 프레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어떤 성공을 바라지 않지 않냐"고 되받았다.

야당의 악의적인 정치공세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 수석의 이같은 발언에 이 관계자는 "민심을 듣지 않겠다고 말한 게 아니다"고 진화하면서도 "(야권의 공세가) 점점 더 심해져 걱정이 되는 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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