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차관 "다누리 첫번째 기동, 7일 오전 10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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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적 진입에 성공, 오는 7일 궤적 오차 보정을 위한 첫 수정 기동을 시도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은 5일 오후 2시 다누리의 달 전이궤도 진입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다누리는 오후 2시쯤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으며, 달 궤도에 근접할 때까지 최대 9번 궤적 수정이 이뤄진다"면서 "첫 번째 기동은 오는 7일 오전 10시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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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적 진입에 성공, 오는 7일 궤적 오차 보정을 위한 첫 수정 기동을 시도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은 5일 오후 2시 다누리의 달 전이궤도 진입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다누리는 오후 2시쯤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으며, 달 궤도에 근접할 때까지 최대 9번 궤적 수정이 이뤄진다"면서 "첫 번째 기동은 오는 7일 오전 10시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다누리는 이후 태양 방면으로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으로 이동하다가 9월 2일 추력기를 작동해 초속 0.17㎞ 속도로 지구 방면으로 방향을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으로 달에 간다. 이때 방향 전환을 위해 최대 9번 궤적을 수정하는데, 오는 7일 그 첫 기동을 시도하는 것이다. 향후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9월 2일쯤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오 차관은 "(이날 다누리 발사 후) 당초 오전 9시 10분으로 예상됐던 교신이 30분 지연된 이유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호주 캔버라 안테나와 우리나라간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지연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누리는 4.5개월의 항행 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중순쯤 달에 도착한 후 12월 말까지 달 임무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1년여 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 차관은 "모든 과정이 순조롭다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며 잔여 연료량 등 상황에 따라 임무 연장도 가능하다"며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함께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고도 약 703㎞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발사 약 92분(1시간 32분) 후인 오전 9시 40분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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