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많이" 요청 손님에 "쥐새끼"..SNS에 욕설 박제한 업주의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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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많이 넣어달라는 고객의 요청사항에 욕설을 늘어놨던 업주가 결국 머리 숙여 사과했다.
얼마 전 SNS 글로 논란이 일었던 치즈 스테이크 가게 사장 A씨가 3일 사죄의 글과 영상을 올렸다.
A씨는 일주일 전쯤 SNS에 "치즈 넉넉히 부탁드린다"는 고객의 요청사항을 찍어 올리고 "이 깐돌이 같은 XXX야. 간신배 아첨꾼 같은 기회주의자 XX. 내가 괘씸해서 치즈 많이 안 줬어. XXX야. 쥐새끼 같은 놈" 등의 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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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치즈를 많이 넣어달라는 고객의 요청사항에 욕설을 늘어놨던 업주가 결국 머리 숙여 사과했다.
얼마 전 SNS 글로 논란이 일었던 치즈 스테이크 가게 사장 A씨가 3일 사죄의 글과 영상을 올렸다.
A씨는 일주일 전쯤 SNS에 "치즈 넉넉히 부탁드린다"는 고객의 요청사항을 찍어 올리고 "이 깐돌이 같은 XXX야. 간신배 아첨꾼 같은 기회주의자 XX. 내가 괘씸해서 치즈 많이 안 줬어. XXX야. 쥐새끼 같은 놈" 등의 말을 썼다.
이 게시물은 곧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A씨의 행동을 나무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는 사과글을 통해 "자신의 솔직한 성격을 바탕으로 나름의 콘셉트라 생각해 올린 글이었지만 생각이 짧았다"며 용서를 구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열심히 가게를 운영하고 절대 음식에 소홀하지 않겠다"며 영상 시작과 말미에 두 번 고개 숙여 사죄했다.
다음날 A씨는 자신에게 악플과 비난을 쏟아낸 사람들에게 "법적 대응 안 합니다. 욕하고 질책해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잘못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문제가 된 자신의 욕설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받겠다"며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누리꾼들은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주문자들의 행태를 지적하며 주문 매너(태도)를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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