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다누리 발사, 우주강국 첫걸음"..한목소리로 축하

전민 기자,손승환 기자 2022. 8. 5.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 정치권은 5일 한목소리로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의 역사적인 '다누리' 발사는 앞으로 지구 궤도를 벗어나 우주 영토를 갖게 된다는 원대한 의미와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우주강국 도약 중요 분기점..정부·여당 전폭 지원"
민주 "나사와 협업 확대 기대..국회도 적극 지원"
다누리 발사장면 (출처:SpaceX) 2022.08.05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손승환 기자 = 여야 정치권은 5일 한목소리로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의 역사적인 '다누리' 발사는 앞으로 지구 궤도를 벗어나 우주 영토를 갖게 된다는 원대한 의미와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다누리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그 꿈과 도전이 계속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위해 항공우주 산업을 미래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같은 당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이제 대한민국의 우주탐사 계획이 막 발걸음을 뗀 것으로 2030년 한국형 달 착륙선 개발을 목표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는 백년대계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꾸준한 응원이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 세대가 드넓은 우주를 누빌 수 있도록 우리 세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어떤 정부도 국민의 지지 없이는 이와 같은 대규모, 장기 투자를 지속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의 다누리 발사 현장을 찾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누리호 발사 성공에 이어 과학기술계를 넘어 국가적으로도 큰 기쁨이자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우뚝 설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야권에서도 축하 목소리가 이어졌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이 마침내 지구를 벗어나 궤도를 우주로 향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새 역사를 썼다"며 "다누리호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탐사선으로, 우리의 성숙된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한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 대변인은 "다누리에 담은 뜻처럼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달 탐사에 성공하고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참관단 단장으로 발사 현장을 찾은 조승래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과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을 응원하며, 국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현장을 찾은 같은 당 정필모 의원은 "다누리를 시작으로 미국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와의 우주산업 협업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국회 과방위 위원으로서 우리나라가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다누리 발사 성공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환경, 에너지, 통신, 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전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의당은 우주 공간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가능성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