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에..남강댐 방류 늘리고 창녕함안보 개방

김지연 2022. 8. 5.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낙동강 하류의 홍수조절, 녹조 개선을 위해 남강댐의 방류량을 늘리고 창녕함안보 개방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제5호 태풍 '송다'와 소나기 영향으로 남강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안정적인 홍수위 조절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방류량을 100∼300t/초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남강댐 방류량을 늘리는 동시에 창녕함안보 수위를 낮출 경우 낙동강 하류의 물흐름이 개선돼 녹조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댐·보 연계해 통합 물관리
창녕함안보 주변에서 뜬 강물 (창녕·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폭염이 이어지는 4일 경남 창녕군 길곡면과 함안군 칠북면 경계에 위치한 창녕함안보 일대 낙동강에서 뜬 강물 색이 물감을 푼 것 같다. 2022.8.4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낙동강 하류의 홍수조절, 녹조 개선을 위해 남강댐의 방류량을 늘리고 창녕함안보 개방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제5호 태풍 '송다'와 소나기 영향으로 남강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안정적인 홍수위 조절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방류량을 100∼300t/초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흐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남강댐 하류에 있는 창녕함안보 수위도 함께 낮춰 운영할 계획이다.

남강댐 방류량을 늘리는 동시에 창녕함안보 수위를 낮출 경우 낙동강 하류의 물흐름이 개선돼 녹조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다만 환경부는 보 수위를 낮추는 데 대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녕함안보 수위는 약 3일에 걸쳐 서서히 낮출 예정이다.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은 "홍수 조절을 위한 댐 방류와 연계해 보를 개방함으로써 녹조 개선을 도모하는 것은 통합 물관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