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中 군사훈련·정보전 예의주시..필요시 대응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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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5일 "우리 정부와 군은 중국의 군사훈련과 정보전 작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상당히 고조된 군사 위협은 무책임하고 대만해협에 대한 현상유지(status quo)를 약화시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지난 4일 낮 12시부터 대만 전방위 6곳에서 해·공상 군사훈련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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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일까지 대만 포위 실탄 훈련..사이버 공격 감행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5일 "우리 정부와 군은 중국의 군사훈련과 정보전 작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각 오후 2시)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확인 성명을 발표했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상당히 고조된 군사 위협은 무책임하고 대만해협에 대한 현상유지(status quo)를 약화시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중국을 향해서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자제해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대응 관련해선 군과 정부의 대비 태세와 함께, "민간 기업들도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제사회에 "민주적인 대만을 지지하고 중국의 이토록 일방적이고 비이성적인 군사 훈련을 멈춰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4일 낮 12시부터 대만 전방위 6곳에서 해·공상 군사훈련을 실시 중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2~3일 타이베이를 방문한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
특히 항공기 수십 대가 배치되고 탄도미사일과 실탄 사격 훈련이 이어지면서 1996년 대만해협 위기 이후 최대 규모 무력시위가 될 것으로 전망,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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