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장관 "세계 어딜가도 K-Pop 얘길 듣는다..성취 뒷받침한다"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8.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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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오후 3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대중음악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여러분이 이뤄낸 성취를 어떻게 더욱 뒷받침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드려야 하겠다는 소명의식과 여러 가지 정책적인 상상력이 있다"며 "대중음악에 종사하는 예술가의 열정과 감수성이 폭발하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저희가 정책적으로 짜임새 있게 다양한 형태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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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하이브·SM·YG 등 대중음악업계 현장의견 청취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중음악계 현장 간담회ⓒ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BTS의 활약은 최근에 제가 서울에서 만난 여러 외국의 장관들이 항상 우선순위에 올릴만큼 빠지지 않는다. 제가 외국에 나가서도 마찬가지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오후 3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대중음악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보균 장관은 "케이팝의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여러분께 동경과 함께 헌신의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자리가 여러분이 어떻게 성취를 이뤘는지 듣고 싶고 문체부가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여러분이 이뤄낸 성취를 어떻게 더욱 뒷받침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드려야 하겠다는 소명의식과 여러 가지 정책적인 상상력이 있다"며 "대중음악에 종사하는 예술가의 열정과 감수성이 폭발하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저희가 정책적으로 짜임새 있게 다양한 형태로 돕겠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중음악계 현장 간담회ⓒ 뉴스1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류를 선두에서 이끄는 하이브 등 대중음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듣고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국정과제에서 대중음악을 K-콘텐츠 대표 장르의 하나로 선정해 △창작기반 강화 △유통 및 홍보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 등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중음악 관련 협회와 주요 기획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협회와 지역음악 창작소에서는 김창환 한국음악콘텐츠협회장과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김혜옥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획사에는 김태호 하이브 COO,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CFO, 정치영 YG엔터테인먼트 상무이사, 김상호 JYP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이사, 강명진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뮤직비디오 심의 규제 완화 △방송사와 기획사 간 표준계약서 작성 △가수의 저작인접권 배분 비율 개선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조속 건립 △콘서트 암표 단속 △공연장 대관료 지원 △중소기획사 해외진출 관련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중음악계 현장 간담회ⓒ 뉴스1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창환 한국음악콘텐츠협회장의 지각으로 예정 시각보다 10여분 늦춰졌다. 박보균 장관은 김 협회장이 배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협회장이 도착하자 박 장관은 대중음악 관계자들에게 미국의 엘비스 프레슬리와 영국의 비틀스 사례를 들며 격려했다.

박보균 장관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그레이스랜드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 마틴 루서킹 목사가 암살된 멤피스에서 엘비스의 음악적 역량이 인종차별의 극심했던 미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 리버풀에서는 비틀스의 힘을 확인했다"며 "점정 쇠약해지는 산업도시 리버풀이 문화도시로 변화하는 원동력에 비틀스가 있었고 아시다시피 영국은 산업국가에서 금융과 문화의 국가로 변모했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나라는 언제 (영국/미국처럼) 할 수 있나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빠른 시간 내에 성취가 이뤄지고 지금도 성취가 확장되고 있다"며 "문체부는 여러분의 성취를 더 뒷받침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드려야 하겠다는 소명의식과 정책적 상상력을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보균 장관이 지난 5월 취임부터 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과의 소통행보 가운데 하나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중음악계 현장 간담회ⓒ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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