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펠로시, 尹 통화 만족스럽다고 말하고 떠나"

김지훈 2022. 8. 5.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 만족감을 표하고 떠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펠로시 의장이 윤 대통령 면담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서운함을 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당사자인 펠로시는 방한 결과, 또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하고 떠난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방한' 펠로시, 尹과 40분 통화
휴가 기간과 겹쳐 만남은 불발

[서울=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펠로시 의장 트위터 캡처) 2022.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 만족감을 표하고 떠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펠로시 의장이 윤 대통령 면담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서운함을 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당사자인 펠로시는 방한 결과, 또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하고 떠난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밤 한국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가진 뒤 4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펠로시 의장은 동아시아 순방을 준비하면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도 염두에 뒀으나 윤 대통령 휴가와 겹치면서 성사되지 못했고, 대신 약 40분가량 전화통화를 가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며 중국과 각을 세우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으나, 대통령실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의 통화에서 양국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지켜나가는 데 미국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JSA 방문을 '한미 간 강력한 대북 억지력 징표'로 평가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를 함께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