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대통령 직격.."다시 촛불 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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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계속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간 '촛불 광장'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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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계속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간 '촛불 광장'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수진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게 나라냐'라는 5년 전 외침이 들리기 시작한다"며 "국민이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정부의 사적 채용과 인사 문제, 권력기관 장악 등을 언급하면서 "윤 정부와 여당이 대한민국 위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3개월 만에 대한민국의 국가 시스템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아마추어 외교는 의전 참사를 일으키며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고,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실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국정 책임을 도외시한 채 사적 인연과 극우 인사로 대통령실을 사유화하고, 검찰 공화국 완성과 경찰장악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4대 권력기관도 부족해서 감사원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국정 지원에 앞장서겠다면서 전 정부를 향한 칼을 휘두르고, 법제처는 정부 입맛대로 법해석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부처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국가위기 비상상황을 돌파할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규제완화와 부자감세에만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며 "특히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려다 국민의 비판이 거세지자 줄행랑을 치고 있다. 대학마저도 권력의 눈치를 보며 연구 진실성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검증을 패싱하고 불량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 불통 인사의 예고된 결과"라며 "그런데도 집권여당은 당내 권력 싸움에만 골몰하면서 민생과 경제는 어찌되던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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