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4 폴드' S펜 슬롯 없다..예상 스펙 총정리

이나리 기자 입력 2022. 8. 5. 15:51 수정 2022. 8. 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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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내장·주름 개선·e심 채택 등 기술 기능 진화 주목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언팩'이 약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신제품의 기술·기능 진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팩 행사는 오는 10일 밤 10시(한국시간),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뉴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폴더블폰 갤럭시Z4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4 예상 디자인(사진=샘모바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달 10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며 "올해는 고객들이 새로운 사용 방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타협 없는 개선으로, 더욱 풍성하고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스마트폰 정보에 정통한 IT 외신 매체와 유명 팁스터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갤럭시Z4 시리즈 예상 스펙을 총정리해 봤다.

■ 'S펜' 내장 여부, '화면 주름' 개선 주목

갤럭시Z폴드4의 가장 큰 관심사는 S펜 내장 여부다. 갤럭시Z폴드3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S펜은 폰에 내장되지 않아서 휴대하는데 불편하다고 평가돼 왔다. 이번 갤럭시Z폴드4에는 S펜용 '내부 슬롯'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S22 울트라 또한 갤럭시 S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을 내장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Z폴드4에는 S펜 슬롯이 내장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폴드4는 전작 보다 슬림하고 작은 미니 버전과 사이즈를 조금 키운 플러스 버전 중 가격·수익성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해 미니 버전이 채택되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S펜 슬롯을 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Z폴드4의 외부 스크린 종횡비는 기존 24.5:9에서 23.1:9로, 내부 스크린은 5:4에서 6:5로 변경될 전망이다. 또 무게는 전작보다 8g 정도 줄어들고 베젤도 더 얇아진다.갤럭시Z폴드3에 처음으로 적용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는 이번에도 적용되며 기능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에는 스크래치에 강한 슈퍼 UTG(Ultra-Thin Glass) 소재가 처음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4에도 슈퍼 UTG가 적용된다.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UniverseIce

갤럭시Z플립4는 외형적으로 전작과 유사할 전망이다. 유출된 Z플립4 예상 이미지를 보면, 측면의 버튼이 더 커진 것 외에는 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단, 갤럭시Z플립4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 1.9인치에서 확대돼 2.1인치가 전망된다. 갤럭시Z플립4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한 6.7인치다.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화면 주름’은 전작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달 말 트위터에서 갤럭시Z플립3과 플립4 화면 주름 비교 사진을 공개하면서 "플립4의 주름이 전작 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 4나노 퀄컴 최신 AP 탑재…내장 메모리 1TB 용량 출시 관측

갤럭시Z4 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1세대'가 탑재될 전망이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된 전작(스냅드래곤 8 1세대) 보다 CPU·GPU 성능은 최대 10% 끌어올리면서 전력 효율성을 30% 높인 칩이다. 이 AP는 TSMC 파운드리의 4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 (사진=퀄컴)

갤럭시Z폴드4의 메모리는 12GB, 내장 메모리는 전작과 동일하게 256GB, 512GB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1TB 용량의 제품도 자급제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울트라에서도 1TB모델을 자급제용으로 삼성닷컴에서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3는 내장 메모리 256GB 모델만 출시됐으나, 갤럭시Z플립4에서는 512GB 모델이 추가돼 총 2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 Z플립4, 배터리 용량 늘어나고...충전 속도 빨라진다

갤럭시Z플립4 예상 디자인 (사진=온리크스)

기존 갤럭시Z 시리즈는 보급형 스마트폰 보다도 적은 배터리 용량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 넘는다.

갤럭시Z플립4는 전작(3300mAh) 보다 400mAh 증가한 3700mAh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4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4400mAh)과 동일하다.

배터리 용량은 동일하지만, 대신 충전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4의 충전속도는 25W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충전 세팅 조정을 통해 충전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갤럭시Z폴드4는 30분이면 배터리 50%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4의 충전속도는 기존(15W)에서 25W로 개선된다.

■ Z폴드4,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Z플립4는 동일

갤럭시Z폴드4 예상 디자인(사진=온리스크)

갤럭시Z폴드4의 후면 메인 카메라는 처음으로 5000만 화소가 탑재된다. 그 밖에 후면에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이 함께 탑재되는 트리플 카메라다. 나머지 커버, 전면에 탑재된 카메라의 화소는 전작과 동일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4의 카메라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가 탑재되고,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 국내 단말기 최초 e심 채택…1폰 2번호 사용 가능

갤럭시Z4 시리즈는 국내 단말기 최초로 e심(eSIM)을 지원할 예정이다. e심이 도입되면 듀얼심(e심+U심) 이용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폰 한 대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다 보니 소프트웨어로 다운로드 받아 개통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9월 1일부터 e심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 밖에 기존과 동일한 방수 IPX8 등급,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지원한다. IPX8 등급은 수심 1.5m의 담수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 Z폴드4 출고가 동결…Z플립4 소폭 인상 전망

갤럭시Z플립4 예상 디자인 (사진=온리크스)

갤럭시Z폴드4의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한 ▲256GB(199만8천700원) ▲512GB(209만7천700원)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Z플립4은 전작(256GB 125만4천원) 보다 4만5천원 인상돼 129만9천원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모델인 갤럭시Z플립4 512GB 모델의 출고가는 139만8천원이 예상된다.

이번 신제품은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Z3 시리즈는 가격을 기존 보다 20% 낮추면서 흥행한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점을 감안해 Z폴드4는 가격을 동결하고, Z플립4는 소폭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기존과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4는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베이지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갤럭시Z플립4은 ▲그래파이트 ▲보라 퍼플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 출시가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3, 플립4 (예상) 스펙 비교 (표=지디넷코리아)

갤럭시Z플립3은 작년에 처음으로 '비스포크 에디션'이 별도로 출시된 바 있다. 올해도 갤럭시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스포크 에디션은 고객이 기기의 전·후면과 프레임 색상을 직접 골라 조합하는 제품이다. 작년에는 총 49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했다면, 올해는 71가지 색상을 조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처음으로 1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갤럭시Z시리즈(폴드, 플립 합산) 출하량이 1천2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구 MX(모바일) 부문 상무는 지난달 28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삼성전자는 상반기 성공적이었던 '갤럭시S22' 시리즈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고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를 대중화시켜 기존 노트 시리즈 신제품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 갤럭시Z4 시리즈 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새 모델인 갤럭시워치5, 갤럭시워치5 프로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 등도 함께 발표한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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