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글래스' 쓰고 작업한다..中, 산업용 메타버스 본격 추진

김재현 전문위원 2022. 8.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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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하면 3D 가상현실을 응용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메타버스를 산업현장에 응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편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가상현실산업발전백서 5.0'에서 재정투입을 통해서 가상현실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며 산업현장, 문화, 교육 등 중점산업의 가상현실 기술 응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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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 가상현실 기술로 설계오류 크게 줄여..중국서도 전력업체 이미 관련 기술 업무에 활용 중
AR 헬멧을 작용한 근로자/사진=중국 인터넷

'메타버스'하면 3D 가상현실을 응용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메타버스를 산업현장에 응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국 전력업체는 이미 AR 글래스를 작업 현장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3일 왕장핑 부부장(차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IT기술의 산업응용을 위해 기업인들과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VR, 철강산업의 VR 응용을 통한 비용경감·효율증대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왕 부부장은 VR 등 차세대 IT기술을 산업현장에 도입하기 위해서 각 산업에서의 응용을 활성화하고 업계의 현실과 필요성에 따라 활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메타버스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산업현장에 활용하는 걸 뜻한다. 2D에서 벗어나 3D 가상현실을 활용함으로써 제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 점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미 증강현실(AR) 스마트 헬멧은 중국 전력업체의 당직 근무에 활용되고 있으며 중국 국가전력망, 닝더 원자력 발전소 등은 '5G+AR' 프로젝트를 이미 가동 중이다. 당직 근무 시 작업자가 AR 글래스를 착용하면 전력설비의 3D 모형이 눈 앞에 나타나며 실시간 데이터까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설비의 작업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종합관제센터의 업무 지시를 수신할 수 있으며 작업자가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지시에 맞춰 작업하면 AR 글래스가 작업 현장을 자동으로 촬영해서 보존한다.

산업용 스마트글라스/사진=리얼웨어(RealWear) 홈페이지

미국 보잉사도 일찍이 가상현실 기술을 항공기 연구개발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가상현실 기술을 설계에 활용한 보잉 777기는 설계 오류 수정 건수가 90% 감소하고 연구개발 기간은 50%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가상현실산업발전백서 5.0'에서 재정투입을 통해서 가상현실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며 산업현장, 문화, 교육 등 중점산업의 가상현실 기술 응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하이, 광저우, 우시, 우한 등 각 지방정부 역시 앞다퉈 가상현실 산업 육성정책을 내놓으며 산업, 엔터테인먼트 등 영역에서 메타버스와 실물경제의 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5년까지 산업용 메타버스에 힘입어 전 세계 스마트 제조 시장 규모가 54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5.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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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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