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방해도 모자라 행패까지'..자영업자들 울린 유튜버 입건

조준영 기자 2022. 8. 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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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시내 식당가 등을 돌아다니면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5일 유튜버 A씨(25)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흥덕구 한 노래연습장을 찾아가 무턱대고 '불법 영업을 한다'고 말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방송을 하면서 영업을 방해했다는 신고가 다른 경찰서에도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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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청주 시내 식당가 등을 돌아다니면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5일 유튜버 A씨(25)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흥덕구 한 노래연습장을 찾아가 무턱대고 '불법 영업을 한다'고 말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A씨는 또 다른 음식점 내부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손님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영업을 방해하는 모습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A씨가 일부 업체명과 전화번호를 노출, 일부 시청자가 전화 테러를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방송을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흥덕서를 비롯해 청주권 경찰서에서는 A씨와 관련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각 사건을 병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방송을 하면서 영업을 방해했다는 신고가 다른 경찰서에도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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