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임전국위, 비상상황 의결.. 이준석 "ARS 전국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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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9일 전국위원회 안건 표결 방식과 관련 "이제 사람들 일정 맞춰서 과반 소집해서 과반 의결하는 것도 귀찮은지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전국위로 비대위를 출범시키려고 한다"고 5일 절차적 정당성을 공개 비판했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전국위 안건 표결 방식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고 전국위원 정수가 1000명이기 때문에 상임위에서 올린 안에 대해 토론 과정 없이 찬성이냐 반대냐만 묻는 것이라서 ARS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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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9일 전국위원회 안건 표결 방식과 관련 "이제 사람들 일정 맞춰서 과반 소집해서 과반 의결하는 것도 귀찮은지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전국위로 비대위를 출범시키려고 한다"고 5일 절차적 정당성을 공개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로 집합 금지가 있는 상황도 아닌데 ARS 전국위까지 하냐. 공부 모임한다고 국회에 수십, 수백 명씩 모이다가 전국위는 ARS로 해야 하는 이유는 또 뭐냐"고 이같이 꼬집었다.
앞서 국민의힘 상임 전국위원회는 이날 현재 당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직무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마련해 9일 전국위원회에 상정했다. 직무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주는 '최고위원회 안'과 이준석 대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한 '조해진·하태경 의원 안' 중에는 최고위 안이 채택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비대위 출범과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로 직무가 정지된 이 대표의 퇴진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상임 전국위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 위원 54명 가운데 40명이 참석했다.
서 의장은 "당헌에 대한 유권해석안은 당이 처한 현 상황이 비상상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그 근거는 최고위 기능상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해석안에는 전체 40명 중 29명이 동의했다.
또한 서 의장은 "당헌개정 심의작성안은 최고위안과 조해진 상임전국위원이 발의한 안을 논의한 결과 최고위 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전체 40명 중 4명 기권, 최고위안 26명, 조해진·하태경안 10명이 찬성했다.
9일 전국위는 비대면으로 열린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전국위 안건 표결 방식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고 전국위원 정수가 1000명이기 때문에 상임위에서 올린 안에 대해 토론 과정 없이 찬성이냐 반대냐만 묻는 것이라서 ARS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제가 알기로 어느 정도 비대위원장 윤곽이 잡혀가는 것 같다. 비대위원장이 결정돼 전국위에 제출되는 대로 결정하겠다"며 "그날 하루에 할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확인하는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으로 한다면 그날 하루 동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 인선의 경우 '5선 중진급'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당내 5선 의원은 서병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선·정우택·정진석·조경태·주호영 의원까지 모두 6명이다.
이 중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핵심 그룹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서 안정성 면에서 후한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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