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다슬기 채취하다 실종된 6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4일 오후 1시39분쯤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의 평창강 주변에서 A씨(66)가 다슬기를 채취하던 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등이 A씨를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 (독자 제공) 2022.8.4/뉴스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 4일 강원 평창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하루 만인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평창군과 평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9분쯤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의 평창강 주변에서 A씨(66‧원주)가 숨진 상태로 소방의 수색활동 중 발견됐다.

당시 소방은 구조견을 구명보트에 태워 수색하던 중 반응을 보인 구조견을 따라 A씨를 추적해 찾게 됐다.

앞서 A씨에 대한 실종신고는 지난 4일 오후 1시39분쯤 접수됐다. 신고자는 강 주변에 있던 중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 내용을 A씨의 일행으로부터 듣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 등은 A씨가 당시 다슬기를 채취하던 중 사라진 것으로 보고, 수십여 명의 인력과 여러 장비를 동원해 A씨를 찾아 나섰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실종 신고 지점으로부터 약 100m에서 150m 사이 떨어진 강 주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