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청소 노동자의 기록..'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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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일기를 쓴다. 내 삶이 다른 누군가의 관심을 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다면 삶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스웨덴의 유명 출판사 라벤 오크 셰그렌의 '정치소설 공모전'에 그동안 썼던 일기로 응모하여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어 출간된 책은 성공을 거뒀다.
1989년 칼스쿠가에서 숨을 거둔 그의 유일한 작품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교유서가)에서 그는 다섯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청소노동자로서의 삶을 가감 없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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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나는 계속 일기를 쓴다. 내 삶이 다른 누군가의 관심을 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다면 삶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마이아 에켈뢰브는 1970년 52세에 일기소설로 데뷔했다. 가족을 부양하려고 오랫동안 청소노동자로 일했다.
스웨덴의 유명 출판사 라벤 오크 셰그렌의 ‘정치소설 공모전’에 그동안 썼던 일기로 응모하여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어 출간된 책은 성공을 거뒀다.
1970년 초판 발행 연도에만 6판이 인쇄됐고 총 3만 5000권이 팔리면서 스웨덴 10대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후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핀란드어, 페르시아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문학을 통해 그는 자긍심, 확신, 능력을 키웠고 사회적 참여에 동참했다. 1987년 스웨덴노동조합총연맹의 문학상 '이바르 루유한손 상'을 받았다.
1989년 칼스쿠가에서 숨을 거둔 그의 유일한 작품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교유서가)에서 그는 다섯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청소노동자로서의 삶을 가감 없이 전한다.
복지사회 스웨덴 저소득층의 고단한 일상은 물론 다섯 남매의 한 부모로서 자신의 문제들과 기쁜 일들을 그려낸다.
이 책에는 저자의 날카로운 논평과 저임금 여성 청소노동자의 생각도 담겼다. 무엇보다도 1960년대 스웨덴 노동계급의 일상이 명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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