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 막아라"..대구교육청 개학 전후 코로나 방역에 64억 투입

대구시교육청이 새 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4일 오전 교육청 관계자들이 경북 경산의 한 물류창고에 도착한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2.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5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2학기 개학 전후 3주간 집중 방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개학 전 1주일과 개학 후 2주일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해 학내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생기면 신속 검사로 2차 감염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학교와 유치원, 교육시설에 자가진단키트 구입 예산 29억원과 학교 자율방역 추진 예산 3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장기 출장이나 여름 휴가 후 복귀하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하도록 모든 교육기관에 권고하고, 접촉자 검사용으로 쓸 자가진단키트 구입 예산 24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방역은 교육활동 정상화의 주춧돌과 같다"며 "개학을 전후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학교 자율 방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