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환장할 노릇.."사라진 그린우드, 여전히 '주급 1억' 챙기는 중"

하근수 기자 2022. 8. 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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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폭행 및 살해 위협 혐의로 체포됐던 메이슨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골칫거리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체포 이후 6개월이 흘렀으며 보석 상태로 남아 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기소하지 않은 반면 맨유는 그린우드에 주급 7만 5,000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를 계속 지불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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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지난해 성폭행 및 살해 위협 혐의로 체포됐던 메이슨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골칫거리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체포 이후 6개월이 흘렀으며 보석 상태로 남아 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기소하지 않은 반면 맨유는 그린우드에 주급 7만 5,000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를 계속 지불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린우드 집은 고급 보안업체가 감시하고 있으며 CCTV도 보인다.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고 자가용이 주차되어 있지만 집에 사람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웃 주민은 그린우드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도 주목했던 특급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성장한 그린우드는 2019-20시즌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5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을 거듭하던 그린우드가 그라운드 바깥에서 말썽을 피웠다. 지난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다음 필 포든과 함께 외부인 여성을 호텔에 출입시킨 것이 논란이 됐다. 당시 사건은 코로나 팬데믹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물론 문란한 사생활로도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린우드는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듯 보였지만 이번엔 법정에 서게 생겼다.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에게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구속된 것.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고, 현재 그라운드는커녕 훈련장에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그린우드는 완전히 내리막길에 빠졌지만 맨유는 아직까지 그린우드 연봉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맨유 홈페이지엔 그린우드 흔적이 남아있다. 경찰의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린우드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주급을 계속 지불해야 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라고 설명했다. 한때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를 받았던 그린우드는 완전히 몰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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