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탈출하는데..네이버·카카오 한 달 새 20%↑ '찐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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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인터넷 종목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올해 최저치 대비 20% 넘게 올라━지난 4일 기준으로 네이버는 지난 6월 말 기록한 올해 최저가 22만7000원보다 20.5% 올랐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네이버를 1593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카카오는 492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최근의 반등세를 소폭 반납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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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인터넷 종목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긴축 기조로 올해 상반기 추락을 이어오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심지어 네이버와 카카오 둘 다 코스피지수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7월부터 지난 4일까지 6%를 소폭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동기간 각각 14%, 16.9%의 수익률을 거뒀다.
선방한 실적 결과가 최근 주가 상승세를 이끈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458억원을 거두면서 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밑돌았으나 전년 대비 0.2% 증가한 336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233억원, 영업익 17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 5% 늘었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각각 1조8321억원, 1758억원)를 살짝 밑돌았다. 실적 발표 당일인 지난 4일 카카오는 하루 새 7.5% 급등했다.
거래 주체별로 살펴보면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에는 기관이 주도하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추세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기관 순매수 1위, 3위에는 각각 네이버와 카카오가 차지했다. 해당 기간 동안 기관투자자는 네이버를 2조4854억원, 카카오는 1조2045억원씩 대거 사들였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행보는 엇갈렸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네이버를 1593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카카오는 49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각각 808억원, 1652억원 동반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의 안도랠리를 주목하면서도 변동성을 유의해 단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큰 폭의 거래량을 수반해 주가 반등에 성공한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카카오가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어느 정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며 안도랠리가 나온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업종의 이익 모멘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시장 금리 하락과 함께 나타난 성장주 반등을 우선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최근의 반등세를 소폭 반납하는 모양새다. 5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NAVER)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2.38%) 내린 2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전일과 동일한 8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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