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성공 진입.. "다 누리길"

2022. 8. 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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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오늘(5일) 8시 8분 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14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1차관은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다누리의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향후 우리나라의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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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오늘(5일) 8시 8분 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14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8시 48분경 고도 약 703km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발사 약 92분 후인 9시 40분경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수신된 위성정보에 따르면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되어 전력생산을 시작했으며,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각 장치들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향후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누리는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하다가 9월 2일경 추력기를 작동하여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22년 12월 중순 달에 도착한 후 12월 말까지 달 임무궤도에 진입하면 ’23년 1월부터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1년여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다누리 개발을 통해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의 궤도운영능력을 확보하고 대용량 고추력 추진시스템을 국산화했으며, 직경 35m의 대형 심우주 통신용 안테나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미 항공우주청(NASA) 섀도우캠를 제외한 5개의 과학탑재체는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직접 개발했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1차관은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다누리의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향후 우리나라의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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