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조경가 축제'..광주서 31일 세계조경가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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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조경 전문가들의 축제인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5일 세계조경가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위기, 팬데믹, 도시쇠퇴 등의 난제를 풀어갈 방안으로 조경의 공공성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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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지구촌 조경 전문가들의 축제인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5일 세계조경가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위기, 팬데믹, 도시쇠퇴 등의 난제를 풀어갈 방안으로 조경의 공공성을 논의하게 된다.
국내외 저명인사 12명이 발표하는 기조강연과 조경 분야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논문 발표, 교육자·신진연구자·학생들의 소통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경관유산, 다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스페셜 세션을 열고, 건축공간연구원은 '기후변화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도시공원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행사를 연다.
조경 분야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조경·정원박람회'와 국제학생설계공모전 수상작 전시,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주와 남도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조경가대회는 나라별로 순회하면서 열리는 조경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페낭(제57차)과 노르웨이 오슬로(제56차), 싱가포르(제55차) 등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1992년 제28차 세계조경가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한 데 이어 30년 만에 세계조경가대회를 유치했다.
1948년 영국에서 창립된 세계조경가협회(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77개국 7만여명의 조경가가 참여하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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