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니서 성과 '속속'"..시큐아이, 동남아 시장 공략 고삐

송종호 2022. 8.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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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보보안 계열사인 시큐아이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시큐아이는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인 PT.PAN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시큐아이는 일본 현지 IT 기업인 포발(Forval)사에 블루맥스 NGF와 보안스위치를 공급하는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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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트남 보안 시장 겨냥한 고객 초청 보안세미나 성료
인니 SI기업과 총판 체결…100만 달러 규모 사업 진행
현지 파트너와 공동 사업·마케팅으로 시장 확대 기대

시큐아이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가 최근 열린 베트남 보안 세미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큐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삼성 정보보안 계열사인 시큐아이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현지 정보기술(IT)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공략을 가속화한 결과다.

5일 시큐아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FPT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FPT IS)과 함께 50여곳 현지 고객사와 파트너를 초청한 가운데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시큐아이의 현지 파트너사다. 시큐아이는 이 회사에 자사의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와 침입방지시스템‘블루맥스 IPS’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시큐아이 보안 제품 및 해외사업 전략이 소개했는데, 세미나 참석자들이 시큐아이 제품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시큐아이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로드맵을 요청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도 시큐아이는 FPT 그룹 계열사인 FPT 스마트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방화벽 '블루맥스 NGF VE'를 연계해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FPT 스마트 클라우드는 가격과 성능 우수성을 비교한 결과 시큐아이 제품을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블루맥스 NGF VE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시큐아이는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인 PT.PAN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PT.PAN은 금융권 IT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시큐아이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PT.PAN이 보유한 현지 파트너십 체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금융권을 공략하고 이후 제조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큐아이는 금융, 기업 등 인도네시아의 여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100만달러 규모(약 13억원)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 사업에서는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동남아 보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시큐아이는 이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 네트워크 보안 제품 구축 사업을 지속 진행해 연내 추가적인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큐아이는 일본 현지 IT 기업인 포발(Forval)사에 블루맥스 NGF와 보안스위치를 공급하는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시큐아이는 이를 통해 올해 일본 시장 내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현지 고객 요구에 맞춘 보안서비스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해 해외 보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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